현대중공업2015년 현대중공업 전경(현대중공업 제공) 전경 본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노조 설립 이래 처음으로 사업장 발암물질 조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자체예산 3천만원을 들여 발암물질 조사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조사 대상은 조선 사업장이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사업장 발암물질 노출에 대한 실태파악이 제대로 안 돼 각종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자들이 직업병에 노출돼 있어 조사를 벌이는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조사 기관은 지금까지 사업장에서 이뤄진 10년치 이상의 작업환경 측정결과 자료 등을 토대로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회사에 들어오는 다양한 물질 정보를 회사 측에 요청해 확인한다.
현대중공업2015년 현대중공업 전경(현대중공업 제공) 전경 본사
이 조사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한 뒤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김형균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도장부서에서 노동자가 암에 걸린 사례가 있는데 직업병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환경조사를 하고 있다"며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물질이 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적이 없어 노조 차원에서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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