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아귀찜을 알리는 '마산 아구데이 축제'가 8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창원지역에서 5월 9일은 '아구데이'다.
5와 9의 발음이 '아귀'의 경상도 사투리인 '아구'와 비슷해서다.
축제의 주무대는 마산합포구 오동동 아구거리 일대.
이곳에는 아귀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소 20곳이 몰려있다.
축제기간 아구거리에 있는 모든 식당이 아귀찜을 10%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9일에는 업소마다 아귀찜과 아귀포를 내놓고 시식행사를 연다.
아귀찜 시식(연합뉴스DB)
말린 아귀를 사용하는 점은 같지만 매운 정도가 조금씩 다르는 등 업소별로 아귀찜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축제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오동동 주민센터에서 요리전문가, 법률전문가,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이 참여해 아귀찜의 세계화가 가능한지를 놓고 세미나가 열린다.
아귀찜의 원조는 마산합포구다.
전국적으로 아귀찜 업소가 널리 펴져 있지만 마산권 아귀찜의 특징은 바닷바람에 말린 건아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말린 아귀를 조선된장에 밑간을 한 후 고추장, 마늘, 콩나물, 파 등을 섞어 쪄서 아귀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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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