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킨텍스에서 최신 전기자동차 직접 타보세요"
세계 최대 전기차대회 열리는 5월 3~6일 시승행사 마련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전기자동차 직접 타보세요"
내달 3~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곳에서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제28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EVS28 주최 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최신 전기차를 직접 타보고 충전 기술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승 행사에는 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닛산, BMW 등의 전기차 뿐 아니라 이탈로 오토사이클스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CM파트너가 제공하는 썬바이크 전기오토바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승은 EVS28 참가자와 전시회 관람객 등 누구나 가능하며 EVS28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주차장에서 전기차에 탑승해 약 3.5㎞ 실외 코스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오토바이는 7홀 내부 400m 코스 구간에서 시승할 수 있다.
시승 행사는 EVS28 개막 첫날인 5월 3일 오후 1~5시, 5월 4~5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5월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승할 수 있다.
EVS28 측은 본인 사진과 체험 후기를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www.facebook.com/EVS28)에 포스팅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8명에게 대회 기념품인 USB(16G)를 증정할 예정이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 주제로 열리는 EVS28에는 45개국에서 전기차 전문가 및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다.
현대기아차, 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LG전자, 삼성SDI[006400], LG이노텍[011070], 퀄컴 등 150개 업체(국내 65개, 해외 85개)가 400여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969년 첫 회를 시작으로 대륙간에 순회 개최되는 EVS는 전기운송수단의 주요 동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EVS19는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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