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촌에 공연예술 공간 '서촌공간 서로' 개관
▲서울 경복궁역 서쪽 서촌에 새로운 공연예술 공간인 '서촌공간 서로'가 오는 24일 개관한다고 소극장측이 14일 밝혔다.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모여있는 마을의 특성에 맞춰 공연자와 관객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무대구성을 여러 형태로 시도할 수 있는 블랙박스형 소극장으로 만들어졌다. 2, 3층은 갤러리가 이미 오픈 되었으며 1층은 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서촌공간 서로 이지연 대표는 "이미 유럽이나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100석미만의 극장들이 다양한 공연들이 전개될 수 있는 마을의 문화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서촌은 우리 옛 마을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서 아날로그형 공연장으로서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서촌공간 서로 역시 그 속에서 관객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서촌공간 서로는 관객과의 친밀감과 긴밀한 반응에 중점으로 두고 있고 공연예술의 인큐베이터 역할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다양한 작품과 아티스트들의 모험적이며 실험적인 장이 될 수 있도록 대관료 투자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낮 시간을 활용한 상설무대로 해설이 있는 공연을 열어 학생들과 시간을 쉽게 내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접하기 쉽고 친절한 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촌공간 서로 개관을 기념해 4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개관기념공연이 펼쳐진다.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1인 예술 시리즈인 'Art for One'을 컨셉으로 4월 24일-25일에는 안이호의 판소리, 5월 15일-16일에는 이신규의 비올라, 5월 29-30일에는 김창기의 감성적 노래로 동서양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솔리스트 중심의 공연들로 문을 연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이고 인터파크(1544-1555), 서촌공간 서로(02-730-2502)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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