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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수심 0.5m 수영장서 다이빙하다가 심정지 온 40대 남성

    사건/사고 | 08-13 11:17


     

    경북 경산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4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쯤 경산시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던 40대 남성 A씨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씨가 다이빙한 수영장의 수심은 약 0.5m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 이송 중 맥박이 돌아와 현재 중상 상태로 치료 중이다.

    한편 여름철 물놀이가 늘면서 다이빙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꼭 필요하다.

    지난해 제주한라병원 연구팀 조사 결과, 최근 9년간 경추 외상 환자 353명 중 34명(9.6%)이 수심 1.5m 이하 얕은 물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대부분은 7~8월 발생했으며 평균 연령은 30.6세, 남성이 97.1%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다이빙 사고 상당수가 수심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뛰어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24년 6월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는 5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술을 마신 20대가 수심 1m에 불과한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진 사건도 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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