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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 08-12 11:14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경남에 전국에서 출발한 소방 물탱크차 200대가 집결해 급수 지원에 나섰다.
경남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3.3%로, 평년 71.3%의 46.7%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내 18개 시·군 중 함양을 제외한 전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져 있으며, 밀양·거제·함안·의령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이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평년 대비 저수율에 따라 '관심'(70% 이하), '주의'(60% 이하), '경계'(50% 이하), '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밀양지역 저수율은 25.66%로 평년 74.65%의 34.37% 수준이다. 특히 밀양 백안저수지는 저수율이 1.3%, 웅동저수지는 3.5%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번 국가소방동원령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자체 소방력만으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경남소방본부가 소방청에 동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시도 소방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지난해 8월 강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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