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기상청GO

미국/북미 | 05-14 14:34

글로벌 경제와 안보 질서를 좌우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공식 환영식을 하고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중미 대면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중 무역·관세 갈등과 수출 통제 문제를 시작으로 이란 핵 문제, 호르무즈 해협 정세, 대만 문제 등 양국 현안과 국제 정세 전반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신흥 강대국과 기존 패권국의 충돌 가능성을 뜻하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언급하고, “중미 양국이 새로운 대국 관계의 모델을 열 수 있을지, 양국 국민의 복지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지는 역사와 세계가 던지는 질문”이라며 “이는 나와 대통령이 함께 답해야 할 시대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미의 공동 이익은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며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이고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적수가 아니라 동반자가 돼 서로를 성취시키고 공동 번영을 이뤄야 한다”며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논의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고,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시 주석에게 전화하고 시 주석도 나에게 전화했고 사람들은 우리가 언제 갈등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경제·무역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중 일정에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동행한 것을 언급하며 “그들은 중국과의 무역과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것은 미국에도 완전히 상호주의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중국 측에서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허리펑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 정상은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 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무역·관세 문제와 함께 교착상태에 빠진 이란 핵 문제와 중동 안보 현안에 대해 양국의 조율점이 어떨지 주목되고 있다.
류은경 기자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