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5 기상청GO

사건/사고 | 05-13 17:12

서울시가 마약 사범의 재활 연계율을 높여 재범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전해졌다. 마약 사범 연령대는 낮아지는데,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보호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서울시는 '세계마약퇴치의 날(26일)'을 사흘 앞둔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마약퇴치: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관계 기관과 마약 퇴치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사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저스피스재단, 서울 시내의 20개 대학이 참여한걸로 알려졌다. 이 기관들은 마약중독자 치료와 재활, 청년 및 청소년 마약 예방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마약 사범 10명 중 6명(60.8%)은 2030이다.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마약 사범의 치료보호 참여율은 10.6%에 불과하고 재범률은 34.5%나 된다.
이에 협약을 통해 경찰 수사 단계에서 바로 치료 개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조기 개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는 사법절차 마무리를 하고 난 이후에서야 치료보호가 시작돼 치료 개시까지 평균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이나 청년 투약자가 경찰 조사와 동시에 상담과 치료에 돌입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립은평병원에 마약 예방부터 검사, 상담, 치료, 재활, 사회복귀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립마약관리센터'를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문의 치료진과 회복 지원가가 마약류 중독·약물 교육, 단약 동기 강화 훈련, 재발 방지를 위한 외래진료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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