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사회 | 05-13 15:40

작년 서울에서 초·중·고 학생의 자살 수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관내 초·중·고 학생 중 51명이 자살하고, 2024년 자살 학생 40명보다 27.5%(11명) 늘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자살한 학생은 2021년 28명에서 2022년 30명, 2023년 36명 등 계속 학생들의 자살 수가 늘고 있다.
2021년과 작년의 수치를 비교하면 4년 사이 1.8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서울시교육청에서 마련된 '2026년 학생 마음건강 증진 추진 계획'에 지난해 서울에서 자살 시도 학생 수는 전년 대비 8.2% 늘었고 2021년보다 3.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자살이 대부분 원인을 특정 지어서 설명하기 어렵다며 정신 건강, 가정 문제, 학업 등 복합 요인이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자살 학생 중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정상군 비율이 70.6%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학생들의 성격 특성과 정서 행동 발달을 파악하는 검사다.
이 결과로 초·중·고 학생이 정신적 어려움을 표출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정과 학교가 학생들의 정신 문제, 대인 관계 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 전문상담사 배치를 확대하는 등 심리·정서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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