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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구글, AI 데이터센터 위해 4조원대 수력발전 계약 체결

    미국/북미 | 07-16 03:14

    구글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와 수력 발전소의 전력 확보를 위한 30억 달러(4조1천64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은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운영하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수력 발전소 두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20년간 공급받게 된다. 공급받는 전력량은 원자력 발전소 3기에 해당하는 최대 3기가와트(GW)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수력 청정 발전 계약으로, 구글은 향후 2년간 펜실베이니아와 인접 주에 25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구글이 AI 훈련을 위해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서다.

     

    구글은 이번 계약이 자사 데이터 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력 발전은 재생에너지와 달리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이 수력발전소들은 이미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나, 브룩필드는 필요에 따라 수력발전 시설의 업그레이드나 신규 인수 등을 통해 수력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초대형 데이터 센터 개발업체들은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지난달 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원전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MS도 지난해 9월 콘스텔레이션과 미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한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으로 생산되는 전력을 20년간 공급받기로 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3월 서스퀘해나 원전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데이터 센터를 인수하고 2023년 10월에는 소형(SMR) 개발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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