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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힘 "이재명 대선 출마일에도 장남은 도박... 대통령 자질 없다"

    선거 | 06-01 02:05


     

     

    국민의힘 '이재명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불법 도박,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한 구체적 정황을 공개했다.

    조사단은 최근 공개된 수원지검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조모상 기간 중 동호씨의 도박과 유흥을 확인했으며, 이 후보 대선 출마일에도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동호씨는 조모상 발인 당일인 지난 2020년 3월 15일 오전 7시부터 약 11시간 동안 불법 도박을 했으며, 도박으로 딴 돈으로 마사지 업소에 갈 예정이라는 글을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조사단은 "다음 날에는 "정자 스파XX 가지 마라", "마사지 시간도 안 지키고 X같누" 등 욕설 후기를 썼다"며 "공소장을 확인한 결과 동호씨는 이날 네 차례에 걸쳐 총 62만원을 불법 도박 사이트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2021년 7월 1일 이재명 후보의 20대 대선 출마 선언일에도 동호씨의 도박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동호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정오, 두 차례에 걸쳐 총 100만원을 불법 도박 사이트에 입금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경북 안동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조사단은 "국가 지도자 후보가 대선 출정에 나서는 중대한 날에도 아들이 불법 도박에 몰두한 것은 무책임을 넘어 도덕적 타락의 극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조사단은 동호씨의 도박 중독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0년 7월 30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된 도박은 31일 오후 6시까지 이어졌으며, 약 40시간 동안 31차례에 걸쳐 총 543만원을 도박 사이트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또 조사단은 "지난 2021년 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청년'과 '경제'를 외치던 날 아들 동호씨는 자신의 도박계좌에 하루 많게는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입금했다"며 "특히 이 후보가 라는 제목으로 '정부청사 앞에서 농성 중이신 지역화폐, 골목상권살리기운동본부 관계자를 뵙고 왔다'는 글을 남긴 날인  이 해 11월 15일에도 아들 동호씨는 세차례에 걸쳐 도박계좌에 520만원을 입금했다"고 공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동호씨가 도박 자금을 가장 많이 입금한 날은 이 해 11월 3일로, 동호씨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밤 10시 42분까지 9차례에 걸쳐 1155만원을 입금했다.

    수원지검 공소장에 따르면 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곳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총 707회에 걸쳐 약 2억 3230만원을 입금했다.

    이와 관련 조사단은 "동호씨는 2019년 1월 6일, 6만원으로 첫 도박을 시작했지만 채 3년이 되지 않아 1회 충전금이 675만으로 증가했다"며 "전문가들은 이같은 패턴이 통제력을 상실한 전형적인 중독 경로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대선에 출마한 이 후보가 국민 앞에서 청년, 민생을 외칠 때, 정작 아들 동호씨는 불법 계좌에 하루 1000만원이 넘는 판돈을 입금했다"며 "위선으로 뒤덮인 이재명 일가의 민낯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증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지도자의 자질과 판단력을 가늠하는 공적 기준"이라며 "국민적 분노를 자아낸 동호 씨의 일탈에 대해 이 후보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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