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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 12-06 15:0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여야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직무집행 정지”를 주장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특별성명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을 향해 “국가 내란 범죄 수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내란사태 관련 특별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대표의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발언에 대해 “탄핵에 찬성한다는 말로 들리기는 하는데 언제 또 ‘그런 뜻 아니다’라고 말할지 모르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는데 특별한 진척이 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라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한 대표에게 이 문제(윤 대통령 탄핵)를 논의하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2·3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 스스로 권력을 유지 또는 더 확장하기 위해서 벌인 반란으로 내란 행위, 그리고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의 예외 사항으로,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하고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니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 체포, 구금, 기소, 처벌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위헌·불법 행위로 주권자의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 한순간이라도 국정 운영을 맡길 수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직의 유지 여부를 우리 국민들의 판단과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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