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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물 문제 우리가 해결"…국내외 10개팀 경연
과학기술과정 특별프로그램 '월드워터 챌린지' 열려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구촌이 당면한 각종 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월드워터 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가 오는 14~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과학기술 과정(Science and Technology Process)' 특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캐나다, 그리스, 네팔, 파키스탄, 이집트 등 해외 6개팀과 우리나라 4개팀 모두 10개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물 재난 예방'(인도네시아·찌따룸 강의 홍수 극복방안), '물 이용 기술향상'(한국·오지 가구 자가 물 담수화) 등을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국내외 물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는 기여도, 선호도 등 항목을 평가해 대상 1개팀과 최우수상 4개팀, 우수상 5개팀을 선정한다.
대상 1개팀에는 상금 3천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정무 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은 과학기술과정을 신설하고 월드워터 챌린지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역대 물포럼과 차별한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 문제를 겪는 국가 당사자와 해결 방법을 제공할 발표자들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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