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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 12-28 14:53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가덕신공항 조감도. 국토부 제공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29일 고시된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안을 발표했고 이를 가지고 다른 정부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이번에 기본계획이 확정된 것이다.
공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666만 9000㎡ 규모로 건설되며 카테고리Ⅲ의 정밀계기접근이 가능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100년 빈도의 큰 파도를 막을 수 있는 방파호안이 만들어진다. 배를 타고 공항에 갈 수 있게 연안여객터미널도 조성되고 드론과 같은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도 만들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12월 29일 수립‧고시하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2029년 12월 개항 목표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기본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기본계획안과 거의 변동이 없다. 가덕신공항은 공항건설에 총 13조 4900억원을 투입해 대형화물기(B747-400F 등)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건설하고 심야시간대에도 운영이 자유로운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가덕도신공항은 항공화물수요의 처리를 위해 화물터미널 1만 7200㎡(건축연면적)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만 8000㎡를 조성하고, 장래 화물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만 7000㎡도 확보했다.
또 항공물류, 시앤에어(Sea & Air)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특화 단지 등의 입주가 가능한 지원시설부지 126만㎡(축구장 180개 규모)도 별도로 만들어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은 정밀계기접근(카테고리Ⅲ)이 가능한 항행안전 및 항공등화 등의 공항시설을 설치해 항공안전 확보는 물론,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해상에 건설되는 만큼, 태풍(해일)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100년 빈도의 심해설계파를 적용해 방파호안을 설계했다.
신공항 접근 교통망도 확충한다. 가덕대교~신공항까지 접근도로와 부산신항철도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건설한다. 아울러, 해상을 통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구축을 위한 부지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공항건설 사업비는 13조 49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접근도로 및 접근철도에 대한 기본계획과 사업비는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중 여객터미널 건축설계공모, 부지조성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내년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공항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내년 4월까지 설립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의 하늘 길을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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