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5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10-26 10:38

2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 대표들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 ‘2단계’ 사업 계획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사업 시작에서부터 ‘4단계 확장안’을 마련해 확장 사업이 중단 없이 진행됐다. 이 때문에 가덕신공항도 제2활주로 등을 건설하는 2단계 확장 계획의 조기 완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덕신공항의 2단계 (확장) 계획이나 활주로 2본 계획 등을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아직 1단계 시작단계에 있기 때문에 2단계 사업은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고 (사업 계획 수립의) 적정 시점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3단계 확장 사업이 완료돼 3개의 활주로와 2개의 여객터미널 운영 중이다. 제4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 등의 4단계 확장사업도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에 이어 제5활주로 등을 건설하는 5단계 확장계획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국감 답변을 통해 “5단계 확장 계획을 공항 내부적으로는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5단계 최종확장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은 여객 1억 3000만 명, 화물 100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확장은 가덕신공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토부 측도 인천공항의 5단계 확장에 대해 “지방공항의 활성화라는 측면도 같이 검토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국가 전체적으로 공항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조율이 필요한 시기”라며 “가덕신공항은 관문공항으로 위계에 맞게 인천공항처럼 사업 초기에 2단계 계획을 세워야 하고 활주로 2본 계획 등을 구체화 시켜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김해공항의 장거리 노선 확대 요구도 나왔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김해공항이 활성화 돼야 향후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장거리 노선확대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 “부산의 중장거리 노선을 증대시키기 위해 운수권 협상에서 국가 대 국가가 아닌 지역 대 지역으로 지정해, 부산과 상대국 지역이 포함된 운수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현재 협상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 김해~헬싱키, 김해~쿠웨이트 구간이 신설되고 있는만큼 지속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발굴하겠다”고 답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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