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7 기상청GO

영화 | 07-19 01:07

18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이사 등이 혁신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BIFF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내부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혁신위원회 위원들을 발표했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할 BIFF 혁신위원회는 조직을 쇄신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역할 등을 맡을 예정이다.
BIFF는 18일 오후 5시 이사회를 열어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 7명을 공표했다. 우선 부산 영화인은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 주유신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가 포함됐다.
서울 영화인은 안영진 미인픽쳐스 대표, 방순정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BIFF 남송우 이사, 부산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영화영상도시실현부산시민연대 박재율 대표도 혁신위원에 포함됐다.
BIFF 측은 “혁신위원 결원이 발생할 경우 혁신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해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BIFF 조직 쇄신과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관 개정 역할 등을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한 사안을 이사회와 총회에서 원안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권한도 부여받는다. 차기 이사장 선출뿐 아니라 2년 앞으로 다가온 30주년 준비, BIFF에 누적된 문제 점검과 새로운 비전 설정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BIFF 혁신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어 위원 7명을 1차적으로 구성했다. 준비위가 지난 3일 확정한 혁신위 규모와 비율에 따라 부산 영화인 2명, 서울 영화인 2명, BIFF 이사 1명, 부산시 1명, 부산 시민단체 1명 등 7명으로 정했다. 다만 지난 회의에서 7명을 비공개로 확정해 일부 혁신위원이 새롭게 선출되거나 변동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영화인과 부산 영화인으로 배정된 혁신위원 4인 선정은 큰 쟁점이 되기도 했다. 앞서 서울 일부 영화단체는 ‘서울 영화인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며 인사 추천을 하지 않았다. 부산 영화단체 4곳이 모인 부산영화인연대는 혁신위원회 구성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올해 BIFF는 인사 내홍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며 격랑에 휩싸였다. 신임 운영위원장 임명 이후 집행위원장이 BIFF를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이사장은 사의를 밝혔고, 운영위원장은 해촉됐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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