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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05-30 07:03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30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전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한다.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대정부 건의하고 행동하라!”
경남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시민단체들은 30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오는 7월 방류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투기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며 “정부가 파견한 시찰단이 지난 26일 귀국했지만, 오히려 일본 정부가 당당하게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할 수 있다는 명분만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류할 오염수는 130만t”이라며 “일본은 위험하지 않다고 하지만, 삼중수소는 체내에 쌓이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다. 1950~2022년 발표 논문 250건을 보면 내부피폭이 세슘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그런데 정부는 인체 유입 시 열흘 만에 배출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은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석유비축기지에서 사용하는 대형 탱크를 지어 오염수를 버리지 않고 10~20년 보관하는 방법과 오염수를 시멘트·모래 등과 섞어 고체로 보관하는 방법을 내세웠다.
이들은 또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생태 파괴, 인류 재앙이 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막아낼 수 있도록 김해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교육희망김해학부모회, 김해녹색평론, 김해아이쿱생협,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김해YMCA, 김해YWCA, 민주당김해시갑·을지역위원회, 장유아이쿱생협, 진보당김해시위원회, 한살림경남김해장유가 참여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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