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5-03 01:13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 김 전 의원은 가천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위 첫 회의를 마친 후 "김현아 전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당무 조사 실시를 결정했다"며 "김 전 의원과 사건 관계자를 비공개로 출석 조사하고, 조사단을 꾸려서 현장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 시절 비대위원을 맡았다. 앞서 한 언론은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찰 수사 결과 김 전 의원이 정치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전·현직 고양시의회 의원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보도 이후 비리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당무감사위에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법적인 것은 경찰 조사에서 하고 당무감사는 윤리적 측면을 상당히 중요시 보고 있다"며 "(회의에서) 수사기관이 아니니까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준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부분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은 시의원, 구의원에 대한 공천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의혹의) 진실 여부와 상관 없이 공천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김 전 의원의 행동이 과연 옳았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기소가 결정되면 당규에 따라 당원권 정지 등 법적 절차대로 가는 것이지만, 윤리적 측면에서도 분명히 책임이 있을 것"이라며 "경찰도 최근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 같아서 당무 조사도 맞춰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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