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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 01-20 06:02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왼쪽 )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파을 신년인사회에서 장제원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장제원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에 대해 "경쟁 주자 측이 지어낸 가상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19일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상대방 측이 너무 다급하신 것 같다. 가상 현실을 전제할 것 없이 실체를 그대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 대표가 되면 실세인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이 없고 내정한 사실도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당 4역(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사무총장) 중 하나인 사무총장은 조직과 재정을 총괄한다. 특히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관례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이 때문에 자신이 대표가 됐을 때 친윤계가 내년 4월 총선 공천에 주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를 감안해 김 의원이 장 의원 '사무총장 내정설'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둘러싸고 친윤 그룹의 공세를 비롯한 당내 파열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회견에서 "요즘 당에서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당내 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연대·포용·탕평의 '연포탕 정치'를 통해 화학적 통합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특정 계파를 배제하는 등 불공정한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초선 의원들의 나 전 의원 비판 성명이 공천 줄 세우기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줄 세우기 정치랑은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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