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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피해 실태조사 5년만에 착수…전국 3천123곳 대상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산피해(광해) 실태조사 전담관리반을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설치, '2015 전국 광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 3천123개 광산을 대상으로 광해 발생 건수와 유형,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산별 광해 방지 계획울 세우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함으로써 국민건강에 해로운 요인들을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민간 광해 조사 사업자를 통해 진행됐던 과거와 달리 한국광해관리공단 전문인력 65명이 민간 광산경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함으로써 비용을 크게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금년 광해 실태조사는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전국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광산피해 조사원들의 광산 주변지역 출입이나 확인 과정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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