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12-22 16:15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FC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정확한 소환 통보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FC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하고 해당 기업들은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다는 ‘제3자 뇌물’ 혐의 사건이다.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적법한 시민구단 운영과 후원금을 악으로 몬 ‘하명 수사’”라고 반발한 바 있다.
검찰이 22일 적격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 카드를 내면서 민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비판해온 ‘비명계’와 현 지도부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진 22일 이 대표는 ‘민생현장 투어’를 이어가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경북 안동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경북 울진의 산불 복구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강릉에서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대표는 23일에는 당 지도부와 함께 춘천에서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다음주에는 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이처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당내에선 파열음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비윤계’ 조응천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관련 사안은 이 대표가 개인적으로 대응하고 당은 대응하지 않는 ‘분리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아무도 (사실관계를) 모르는데 어떻게 팩트에 대해 (당이) 대응하느냐”면서 “대변인이나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이 검찰이 흘리는 것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하시는 건 안 맞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다만 이 대표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압도적 다수로 대표에 당선이 됐기 때문에 그분(이 대표)이 결정을 하시기 전에는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진단하면서 ‘분리 대응’이 “당이 더 분열하지 않고 단일대오로 갈 수 있는 이게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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