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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12-05 11:38

화물연대 파업 11일째인 4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 앞에서 노조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2900여 명이 13개 지역 130여 개소에서 집회를 갖거나 대기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 일요일(4300명)의 67% 수준이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주 일요일 반출·입량의 159% 수준으로 늘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상황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3~4일 밤시간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862TEU로, 평시의 42% 수준이다.
주말 영향으로 반출·입량이 줄긴 했지만, 지난 3일에는 평시의 80% 수준인 3만 6856TEU까지 회복했다. 파업 나흘째였던 지난달 27일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18%까지 떨어졌다가 28일 33%, 29일 56%, 30일에는 69%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주요 항만의 반출·입량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지만,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되면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사 스케줄을 조정하고 파업 전 미리 물량을 처리하는 등 선조치로 버티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업계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기름이 떨어진 품절 주유소는 모두 74개소다. △서울 31개 △경기 15개 △충남북 12개 △강원 10개 △인천 3개 등으로 모두 중부지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은 땅값이 비싸 주유소 저장고가 작아 기름이 빨리 동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멘트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됐는데 명령서를 받은 운송사 33개사 중 29개사, 차주는 791명 중 175명이 운송을 재개했거나 복귀의사를 표명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시멘트 출하량은 평시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토부는 5일부터 화물차주들이 운송을 재개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2차 현장조사에 나선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과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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