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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12월 17일 부산불꽃축제 재개 결정… 겨울 밤하늘 불꽃 수놓다

    문화 | 11-29 10:42

     

    이태원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던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17일 개최된다. 2019년 부산불꽃축제 모습.

    부산시는 행사장 안전 문제를 대폭 강화해 오는 12월 17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와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 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당초 지난 11월 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앞선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불꽃축제는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부산 하모니(Harmony of Busan)’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겠다는 의도로 기획됐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열기 확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축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 안전요원 인력을 50% 이상 늘려 현장에 배치한다.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제로(zero) 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다.

    또한 관람객 총량제를 도입해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 16곳에 인파가 과다 밀집될 경우, 단계별로 관람객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장의 진입로는 당초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었으나, 혼잡 시에는 자율 보행을 통제하고 인파를 우회로로 분산시키는 식이다.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CCTV 또한 기존의 16곳에서 64곳으로 확대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한다. 이는 CCTV를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에 전달돼 인원 통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처음으로 이동식 방송시스템을 장착한 LED 차량을 주요 4개 장소에 배치한다. 이동식 LED 차량은 축제가 종료된 이후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분산 유도 안내를 도맡게 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도시철도 혼잡 역사의 단계별 진입 통제 또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당초 11월에서 12월로 연기되면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불꽃축제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한 시간 빠른 오후 7시로 앞당긴다. 불꽃 쇼는 1시간 남짓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12월에 열리는 불꽃축제인 만큼 관람객들은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복장으로 현장에 나와주기를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년 동안 기다려 온 부산불꽃축제가 12월에 재개되는 만큼,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성숙된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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