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11-28 15:13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8일 청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주류 정치인들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 깡패들이 하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더탐사의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 공개, 법무부 장관 차량 미행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 깡패처럼 협업하고, 거짓으로 들어나도 사과를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간 더탐사 취재진이 '사전 예고했기 때문에 스토킹으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걸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정치의 사법화가 심각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지금의 검찰 수사는 지역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인데, 여기에 어울리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굳이 말한다면 정치인이 자기 범죄에 대한 방어를 위해 사법에 정치를 입히는 '사법의 정치화'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리는 게 아닐까 싶다"고 비꼬았다.
한편 유튜브 매체 더탐사는 전날 한 장관의 자택 앞까지 방문했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당시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저희가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했던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를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취재 목적의 자택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장관의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쳤으나, 인기척이 없자 금방 현장을 떠났다.
당시 자택에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한 장관은 더탐사 취재진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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