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8 기상청GO

영화 | 11-10 11:59
프랑스 CNC 도미닉 부토나 회장이 올 10월 부산에서 열린 ‘KOFIC-CNC 영화산업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영진위 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는 한·프 영화 아카데미의 세부 프로그램은 내년 칸국제영화제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영화 기관은 올 5월 칸국제영화제 기간에 한·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양국의 영화 분야 협력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올 10월에 ‘KOFIC-CNC 영화산업 포럼’을 개최해 심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CNC는 올 4월 한국을 영화분야 협력 중점 국가로 선정한 이후 한국과 프랑스 영화 부문 간 연결 다리를 만들어 공통적인 가치를 세우자는 차원에서 교육, 문화, 산업 세 가지 부문을 다루는 한·프 영화 아카데미 설립을 제안했다. 한·프 영화 아카데미 설립을 직접 제안한 CNC 도미닉 부토나 회장은 “제작의 독립성, 권리보호, 다양성 정책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산업 정책에 주목하며 한국과 프랑스 학생과 전문 인력이 아카데미라는 틀 안에서 만나 서로 협력할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교류 사업을 시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올 10월 부산에서 열린 ‘KOFIC-CNC 영화산업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영진위 제공
영진위와 CNC는 2008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프랑스 라 페미스(La Femis)를 주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세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과 프랑스 영화학교 간 학생 및 프로젝트 교류 촉진을 통한 인재육성 △제작자·감독·작가 등 영화인 교류를 통한 양국 영화제작방식 연구 △영화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기업 간 연계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양 기관은 영화뿐 아니라 영상산업 전반에서 미래 영화·영상문화를 이끌어갈 융합형 핵심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화인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산 등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독립제작 역량을 키우고 독립제작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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