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10-24 13:5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10시에 국감이 예정돼 있었지만, 검찰의 기습적인 압색 시도에 대해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 회의 직전인 오전 8시 45분께 압색을 시도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국정감사 참석여부와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등 최근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총에 앞서 이재명 당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 지배만 남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고 대장동 특검을 거듭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특검'과 연관이 없다는 것이 제 입장이고 연관 짓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며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거부하는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며 “작년에도 저는 분명 특검하자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이것, 저것 빼자'고 조건을 붙여 실질적으로 반대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어제 시정연설 전에 윤 대통령이 막말과 압수수색에 대한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는데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보란 듯이 깔아뭉갰다”며 “극한적 파행을 유발하는 반성 없는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 대표는 김 여사 특검과 대장동 특검을 분리했는데,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 특검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한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실체가 점점 확실해지는데도 김 여사에 대한 수사만 오리무중”이라고 강조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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