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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08-17 10:16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A씨(여, 60대)는 지난해 6월 의료기관에서 양안(양쪽 눈) 백내장 진단하에 수정체유화술 및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은 후 시력 저하, 빛 번짐, 난시 증상이 발생해 난시교정용 안경을 착용하게 됐다.
B씨(여, 50대)는 지난해 10월 의료기관에서 양안 백내장 진단하에 수정체유화술 및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았으나 후발 백내장이 발생해 이듬해인 올해 1월 야그레이저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력 저하, 빛 번짐이 지속됐고, 이에 같은 해 3월 다른 의료기관에서 검진한 결과 시력교정 수술을 권유받았다.
백내장 수술 이후 시력 저하나 눈부심, 안내염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수술 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2019년∼2022년 6월)간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 5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피해구제 신청 건 중에는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과 빛 번짐 및 눈부심 23.5%, 안내염 발생 19.6% 등이었다.
특히 피해자의 58.8%는 수술 전후로 합병증이나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피해를 본 경우도 25.5%에 달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되는데,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다초점의 경우 수술비용이 적게는 300만 원에서 많게는 1200만 원으로 차이가 크게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술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눈 상태와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 장단점과 함께 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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