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5 기상청GO

기업/산업 | 08-09 11:45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한국 조선이 7월 수주에서도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쓸어 담으며 3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한국의 주력 선종인 고부가 LNG 운반선 발주가 카타르 프로젝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0척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발주된 신조선 물량은 210만 CGT, 70척이다.
이 중 한국이 116만 CGT(19척, 55%)를 수주했다. 중국은 62만 CGT(35척, 30%)다.
CGT(Compensated Gross Tonnage, 표준선환산톤수)는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해 산출한 단위다.
가격이 비싼 선박일수록 값이 크다. 업계에선 수주 척수보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점유율을 평가한다.
수주 물량이 저가 벌크선 위주인 중국과 달리 한국은 고부가 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이 대부분이다.
중국이 한국보다 많은 선박을 수주하고도 정작 점유율에선 밀린 이유다.
1~7월 누계 수주량 역시, 한국이 1113만 CGT(204척, 47%)로 가장 많다.
중국은 1007만 CGT(383척, 42%), 일본 171만 CGT(65척, 7%)다.
상반기 발주된 14만㎥ 이상 LNG 운반선 104척 중 75척(72%)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 3사가 가져온 덕분이다.
게다가 한해 LNG 운반선 발주량이 100척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 발주는 2011년 41척이었다.
3년간 최대 100척 발주를 예고한 카타르 LNG 프로젝트 덕분이다.
연말까지 5개월이나 남은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여파로 LNG 운반선 시황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 조선의 강세는 당부 간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남은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잔량도 한국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7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51만 CGT 증가한 1억 126만 CGT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37만 CGT(42%)이 세계 1위다.
한국 3586만 CGT(35%)다.
그러나 한국은 한 달 사이 93만 CGT, 3% 증가한 반면 중국은 △12만 CGT, 0.3%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한국은 737만 CGT, 26% 증가, 중국은 462만 CGT, 12% 증가에 그쳤다.
불안한 국제 정세에도 선가(선박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다.
7월 클락슨 선가지수는 161.57포인트로 2020년 12월 이후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174,000m³) 2억 3600만 달러(전월 대비 500만 달러↑), 초대형유조선 1억 1900만 달러(150만 달러↑), 벌크선 6450만 달러(50만 달러↑)다. 정원희 기자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