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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07-19 10:40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열린 '2022 유엔 해양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각) “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집단행동이나 집단자살”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인류의 절반이 홍수나 가뭄, 극단적인 폭풍, 산불의 위험지역에 살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화석연료 중독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는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직면했는데도 다자공동체로서 협력하지 못하고 있다”며 “각국은 미래에 대해 책임을 지기보다 다른 국가를 손가락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합의된 기후 목표를 계속 지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뢰를 회복하고 함께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요 7개국(G7)과 주요 20개국(G20)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들이 석탄 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 배출량을 줄이고, 후진국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루는 장관급 회의로, 이번 회담에는 40여 개국에서 해당 분야의 장관과 대사 등이 참여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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