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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 07-06 16:08

한국 조선의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이다.
한국 조선이 6월 수주에서도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쓸어 담으며 2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발주된 신조선 물량은 416만 CGT, 98척이다.
이 중 한국이 256만 CGT(34척, 62%)를 수주했다. 중국 110만 CGT(50척, 27%)에 그쳤다.
CGT(Compensated Gross Tonnage, 표준선환산톤수)는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해 산출한 단위다.
가격이 비싼 선박일수록 값이 크다. 업계에선 수주 척수보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점유율을 평가한다.
수주 물량이 저가 벌크선 위주인 중국과 달리 한국은 고부가 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이 대부분이다.
중국이 한국보다 많은 선박을 수주하고도 정작 점유율에선 밀린 이유다.
상반기 누계 수주량 역시, 한국 994만 CGT(184척, 46%), 중국 926만 CGT(335척, 43%), 일본 154만 CGT(55척, 7%) 순이다.
상반기 발주된 14만㎥ 이상 LNG 운반선 89척 중 63척(71%)을 한국 조선 3사가 가져온 덕분이다.
덕분에 상반기 누계 수주량에서도 4년 만에 중국을 제쳤다. 정원희 기자
2020년 한국 15%, 중국 55%로 30%P까지 벌어졌던 양국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6% 대 47%로 좁혀졌고 올해 3%P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LNG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남은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잔량도 한국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6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111만 CGT 증가한 1억 62만 CGT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34만 CGT(42%)로 가장 많다. 한국은 3508만 CGT(35%)다.
하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한국은 152만 CGT, 5% 증가한 반면, 중국은 20만 CGT, 0.4% 줄었다.
불안한 국제 정세에도 선가(선박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다.
6월 클락슨 선가지수는 161.53포인트로 2020년 12월 이후 19개월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174,000m³)은 2억 3100만 달러(전월 대비 400만 달러↑), 컨테이너선(1만 3000~1만 4000TEU) 1억 5500만 달러(100만 달러↑), 초대형유조선 1억 1750만 달러(50만 달러↑), S-max 유조선 7950만 달러(50만 달러↑)로 모든 선종이 올랐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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