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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06-02 11:48
유치위·부산시·재계 등 튀니지서 유치 교섭 활동
BIE 회원국 중 아프리카 국가 32% 차지…최고
국내에선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유치 홍보

지난달 26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 소재 라이코(Laico) 호텔에서 ‘한-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진행되고 있다. 유치위원회 제공
김영주 위원장이 이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가 부산시·재계 등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맞춤형 유치 교섭 활동을 본격화했다.
2일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한국무역협회·국내 기업인 등 경제사절단과 함께 지난달 25~29일 튀니지를 방문해 ‘한-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등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홍보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튀니지-아프리카 BRT’는 주튀니지 한국대사관과 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국내 기업인 50여 명을 비롯해 아프리카 기업인과 주요 각료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자체는 경제·무역 관련 회의·포럼이었지만, 현장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BRT에 이어 열린 갈라 만찬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김 위원장은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을 비롯한 현지 고위 인사들은 물론, 코트디브와르·니제르·토고 등 아프리카 주요 각료들과 함께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유치 교섭 활동을 펼쳤다.
아프리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반드시 ‘표심’을 잡아야 하는 주요 전략지다. BIE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아프리카에 있기 때문이다.
BIE에 따르면 170개 회원국은 ▷아프리카 55개국 ▷유럽 42개국 ▷중남미 29개국 ▷중동 16개국 ▷아시아 15개국 ▷대양주 11개국 ▷북미 2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표심을 잡지 않고서는 유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구조다.
유치위원회는 “아프리카 주요 인사들은 한국의 대 아프리카 협력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도 깊이 공감하고 우리 정부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치위는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을 통해 국내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선다.
대회장 내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포토월을 설치하는 한편, 대회장 진입로에는 부산세계박람회 가로등 배너를 부착한다. 롯데그룹의 SNS 채널을 활용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부채 5000장을 기념품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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