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5-06 10:45
# 尹당선인 10일 국회서 취임식
- 0시 타종 행사 후 현충원 참배
- 새 용산 집무실 이동한 뒤 업무
- 저녁엔 신라호텔 외빈만찬 참석
# 文대통령 9일 오후 6시 임기종료
- 靑 분수대서 시민과 인사 나눌듯
- 서울시내 모처서 마지막 밤 묵고
- 尹 취임식 후 KTX 타고 양산행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공 굴리기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서울 서초구의 자택이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5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보신각 타종 행사는 33회의 타종으로 도성 8문을 열었던 파루(罷漏)의 전통에서 착안했다. 행사에는 20년째 노인 목욕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의 전직 경찰관을 포함해 준비위가 선정한 20명의 국민대표가 함께 한다.
이후 윤 당선인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일정을 시작한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취임식은 10시 식전행사와 11시 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준비위는 이에 대해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내외와 전직 대통령 및 가족, 여야 국회의원, 각국 사절단 등을 포함해 총 4만1000명가량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현장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포토존, 생수, 엠블럼 마스크, 햇빛 가리개 겸 부채 등이 준비되며, 안내요원 800명과 자원봉사요원 40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 종료 직후 문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을 환송한 뒤 곧바로 새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다시 국회를 찾아 경축행사에 참석하고, 이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될 외빈초청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다. 준비위는 취임식과 경축행사 일정 사이에 용산구 일대 공원과 경로당 등을 찾아 지역 시민과 대화하는 민생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낮 12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양산 사저로 이동한다.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문 대통령의 일정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통도사역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양산 평산마을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식 전날(9일) 오후 6시에 근무를 마치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정문을 걸어 나올 계획이라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전했다. 청와대 정문에서 분수대로 걸어오며 퇴근하는 시민 등과 만나 인사하고 퇴임 소회 등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기 마지막 날 밤을 보낼 예정이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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