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4-25 14:15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9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다음달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3일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4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가장 먼저 열리는 한덕수 후보자 청문회는 청문 정국의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명 때만 해도 국회 인준이 무난할 거란 전망이 있었지만, 한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난 뒤 대형로펌인 김앤장 고문으로 활동하며 받은 고액 연봉과 부동산 관련 의혹이 논란이 됐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4일 한덕수 후보자 측의 자료제출 부실을 이유로 청문회 연기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25일 청문회는 파행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인준이 필요한 한덕수 후보자를 발판 삼아 아직 청문회 날짜가 잡히지 않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 등의 낙마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두 장관 후보자는 정의당의 ‘데스노트’에도 이름을 올려 민주당과 공동전선을 구축한 상태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후보자는 모친이 돈을 빌려주고 근저당권을 설정한 상대의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로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윤 당선인과 ‘40년 지기’ 여부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정 후보자는 지명 초반부터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 아들의 병역 특례 의혹 등이 쏟아지며 여론이 악화된 상태다. 이 같은 ‘아빠찬스’ 의혹은 이상민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도 받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은 필요하지만, 발목잡기엔 단호히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 행태는 여당은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은 무조건 발목잡기를 하지 말라는 대선에서의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원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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