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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북한, 순안비행장서 단거리탄도탄 2발 발사…새해 네번째

    북한 | 01-17 11:40


    북한이 전날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철도 위 열차에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17일 사흘 만에 발사체를 또 쐈다. 새해 들어 벌써 네번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첫 대북제재 카드를 꺼냈지만, 북한은 보란 듯 사흘 간격으로 연쇄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의지와 반대로, 한반도 정세가 정초부터 악화하는 양상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17일)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는 400㎞ 미만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흘 전인 지난 14일 철로 위 열차에서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사진) 재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군 당국은 발사대 종류는 아직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이 동해상의 표적으로 종종 설정하는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알섬)까지는 직선거리로 370∼400㎞ 정도다.

    북한은 앞서 5일과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다.

    북한은 또 자신들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국방력 강화의 결과물로 치켜세우면서도 남측 군 당국의 해외 훈련 참가 등은 비난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우리 군 당국의 정례적 포사격 및 야외 혹한기 훈련과 미국 7함대 주관으로 진행된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곤'에 대해 “입만 벌리면 '평화'를 떠들어대면서도 실제 행동에서는 전쟁 불장난 소동에 혈안이 돼 날뛴다”고 비난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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