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7 기상청GO

전시/공연 | 01-13 09:59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와 하이브가 새해 첫 전시로 ‘HYBE INSIGHT X SHINSAGAE GALLERY’를 13일부터 석 달간 선보인다. 사진은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에서 진행되는 하이브 전시장 외관. 신세계갤러리 제공
■‘하이브 인사이트’ 구성 그대로
하이브의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는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하이브의 지향점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에 문을 열었고 BTS를 비롯해 뉴이스트,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뮤지션의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팬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4월 13일까지 석 달 동안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4층에서 열린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가운데서도 센텀시티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행사다. 하이브 인사이트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르면서 주요 콘텐츠 일부를 옮겨와 선보인다. 전시 섹션은 차례로 ▷이노베이티브 사운드 ▷다이내믹 무브먼트 ▷인스파이어링 스토리 ▷웨이즈 오브 리스닝 순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섹션 ‘이노베이티브 사운드’에선 소리를 만드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만드는 작업공간을 사진으로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다이내믹 무브먼트’로 춤의 공간이다. 춤의 역동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소리와 리듬, 멜로디, 가사를 걷어낸 춤의 순수한 움직임에 주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이브 인사이트에서만 공개되는 세븐틴의 특별 제작 안무 영상으로 몸짓이 낯선 사운드와 만나 새로운 장면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링 스토리’ 섹션에서는 소리와 춤에 이어 음악의 또 다른 요소인 스토리에 주목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햇빛스튜디오’와 ‘팡팡팡그래픽실험실’ ‘김승환’이 각각 뉴이스트의 ‘여왕의 기사’와 ‘LOVE ME’,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 ‘별의 낮잠’ 가사를 소재로 특별히 제작한 그래픽 리릭스 세 점을 선보인다. 그래픽 리릭스는 노래가사를 일러스트와 함께 표현한 책을 가리킨다.
마지막 ‘웨이즈 오브 리스닝’은 음악을 청각적 경험을 너머 다른 감각으로 확장시켜보는 공간이다. 음악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점자 악보가 전시되고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이스트의 콜라주 초상을 볼 수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 송예환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거울 속의 미로’ 뮤직비디오를 재해석한 영상은 낯선 이미지로 새로운 감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ENHYPEN의 앨범 콘셉트 속 공간은 디오라마로 구현해 입체적으로 관람이 가능하고, BTS가 ‘BUTTER’ 뮤직비디오에서 착장한 의상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 외에도 볼거리 다양
신세계와 하이브는 전시 콘텐츠 외에도 전시장 내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각 섹션을 이동하는 통로엔 관람객 발걸음에 따라 켜지는 조명과 거울을 설치해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는 신비로운 느낌을 전한다.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재와 조명으로 연출한 통로는 소리의 중요성을 체감할 기회가 된다. 이번 전시의 아이덴티티와 연출 디자인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을 디자인한 맛깔손의 MHTL(More Heat Than Light) 스튜디오가 맡았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지난해 개관 당시 “하이브와 아티스트, 팬이 함께 만든 하이브의 음악적 발자취를 조명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지엄”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며 음악적 경험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이곳을 소개했다. 입장료 1만6000원.
★하이브 인사이트 뮤지엄샵 팝업
신세계갤러리와 하이브인사이트는 전시와 함께 뮤지엄샵도 팝업 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뮤지엄샵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아트상품이 있어 하이브 팬들에겐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백화점 4층 VIP라운지 옆에 팝업을 열고 아티스트의 포토카드, 업사이클링 큐브 등과 함께 신규 상품도 선보인다. 전시를 감상한 관람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고, 1인 3점까지 판매한다. 류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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