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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백신 미접종자 중증화율, 3차 접종자 14배”

    사회 | 01-12 11:07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위중증 비율)이 3차 접종자보다 14배가량 높다는 백신 중증화 예방 효과를 제시하며 방역 패스 효과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3만 1781명의 중증화율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50%로 집계됐다. 2차 접종 후 확진자는 0.91%, 3차 접종 후 확진자는 0.32%였다.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이 2차 접종자보다는 약 5배, 3차 접종자보다는 약 14배 더 높은 셈이다.

    정부, 방역 패스 효과 재강조
    “거리 두기 대신할 중요 수단”


    최근 8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약 30%와 위중증·사망자 절반 이상은 미접종자 또는 접종 미완료자로 나타났다.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 22만 1771명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만 마친 접종 미완료자는 29% 수준이다.

    또 위중증 환자 3835명 중 2071명(54%), 사망자 2123명 중 1143명(53.9%)이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다. 이날 기준 2차 접종률은 84.1%, 3차 접종률은 41.8%(60세 이상은 81.6%) 등으로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도 높아졌다는 것이 방역 당국 설명이다.

    정부는 이 같은 자료를 근거로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하면서 민생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대신하는 중요한 방역수단”이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시행 중인 방역 패스를 방역 위기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적용되는 ‘한시적 조치’로 규정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방역 패스만으로 절대적인 (유행 감소) 결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방역 패스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며 “이스라엘이나 덴마크에서도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방역 패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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