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사회 | 12-22 11:10
- 경남 신규확진 210명 ‘비상’
부산지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 대 중반에 이를 전망이다. 부산시는 21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1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1일 0시 기준 234명으로 잠시 주춤한 확진자 수가 배가량 급증했다. 부산에서 4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일 208명을 기록했으며, 일주일 만인 12일에 31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위중증 환자 수는 10명대에서 현재 5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확진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돌파하면 위중증 환자 수는 50~60명에 이를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야간 시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다시 시행한다. 시는 23일부터 밤 10시 이후 시간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운행을 20% 감축하고, 마을버스는 평일 기준 8% 줄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인 혼잡 노선은 제외됐고, 도시철도와 경전철은 야간 시간대 혼잡 발생 여부를 확인해 혼잡도가 150%를 초과하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이 발생해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옥종면에서는 지난 16일 김장을 위해 모인 A 씨 가족 가운데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날 현재 옥종면에서만 16일 2명 발생에 이어 17일 3명, 18일 15명, 19일 1명, 20일 5명, 21일 2명 등 총 28명이 발생했다. 북천면 주민 한 명도 옥종면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은 인원은 옥종면에서만 총 1500여 명. 진료나 물리치료, 마트를 방문한 인접 지역 주민을 합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마산 등지의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7명은 대기하고 있다. 증상이 경미한 6명은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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