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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 08-27 14: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겨냥 테러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 윌리엄 어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테러 공격으로 부상당한 미군 병사가 13번째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군 부상자는 지금까지 18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대부분 해병대원과 해군 의료팀 소속이다.
AP통신은 테러 공격으로 미군 외 아프간 주민이 최소 60명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테러 주체는 탈레반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 IS의 아프간 지부를 자처하는 IS-K로 지목된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 당국에 이번 테러 주체로 지목된 IS 지도부와 핵심 자산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 강력하고 정확한 대응을 하겠다며 이른바 ‘선택적 정밀 타격’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용서하지 않겠다”거나 “잊지 않겠다”,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하는 등 단호한 어조를 사용해 응징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강력 대응 배경에는 ‘질서 있는’ 철군 작전을 유지하던 미국의 입장이 이번 테러로 크게 훼손된 데다 자국민 희생 규모가 컸다는 이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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