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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 08-18 13:24
- “이재명 쌍욕, 대통령 될 인성 아냐” 맹공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비대면 출마회견을 열고 “나라를 정상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며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승리해 빼앗긴 정권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현 정권에 대해 “무상 포퓰리즘이 판치는 나라가 돼간다”고 평가하며 “여야 정권교체를 넘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무결점 후보만이 상대의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야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지난 시절처럼 후보의 능력 부족과 가족 검증 문제로 대선을 2번이나 망쳤던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치 활동 내내 저와 가족 모두는 정권과 국민의 철저한 검증을 받았다. 이제 더 이상 검증될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처가 의혹, 경륜 부족 등의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선언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당내 경선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을 향해 더욱 날 세웠다. 최근 당내 예비경선 토론회 참석과 관련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이 충돌한 데 대해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토론을 나오는 것을 거부, 회피하면서 무슨 대선 후보를 하겠다고 하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토론 안 하려고 당 대표 흔드는 것은 참 보기 딱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대통령이 될 인성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자신을 향한 막말 논란 질문에 대해서도 “이재명이 나오면 막말 프레임이라는 게 무색해진다”며 “자기는 쌍욕 프레임으로 우리가 걸 테니까”라고 했다.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비교하면 자신의 막말 논란은 상대적으로 희석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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