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7 기상청GO

사건/사고 | 07-28 16:04
부산시교육청 공무원 시험 불합격 10대
나이스에서 '합격 축하' 메시지 받아
교육청 찾아갔지만 '행정 실수' 답변
이날 자택서 극단적 선택... 유족 반발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공무원 시험에서 탈락한 1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유족은 교육청 측의 행정적 실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28일 새벽 2시 부산시교육청에 A(10대) 씨의 유족 10여 명이 항의 방문을 한 뒤 이날 새벽 4시15분 귀가했다.
A 씨는 지난 25일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탈락했다. 이 결과에 억울함을 호소하던 A 씨는 지난 26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A 씨가 교육청 측의 행정적 실수로 괴로워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도 실수를 인정했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최종 불합격을 통보받은 A 씨는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접속했다. 그런데 기술적 실수로 “합격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불합격자에게도 뜬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도 ‘합격했다’는 문자를 확인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6일 교육청을 찾았다. A 씨는 이날 행정적 실수라는 해명을 듣고 귀가했다. 이날 A 씨는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의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서도 전산 처리 실수로 20명이 불합격 처리되고 27명이 추가 합격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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