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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규제보다 무서운 코로나…서울 아파트값 상승 멈췄다

    부동산 | 03-19 15:56

    집값하락 우려에 8개월 만에 보합 전환…강남 낙폭 커지고 강북 상승 둔화

    인천·수원·군포 등지는 강세 지속…전세는 안정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7주 만이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여 만에 보합 전환했다.

    정부의 12·16대책 이후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데다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금주 시세는 16일 자 기준으로, 16일 단행된 금리 인하나 18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영향은 이번 시세 조사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AKR20200319144400003_01_i_P4.jpg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남권은 하락폭이 커졌고 비강남권은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4구(동남권)의 경우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9%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지난주 -0.06%에서 금주 나란히 -0.12%로 하락폭이 각각 2배로 확대됐고 송파구도 0.08% 떨어져 지난주(-0.06%)보다 낙폭을 키웠다.

    강동구는 지난주 0.02% 상승에서 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최근 집값이 강세인 노원구는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6%로 상승폭이 줄었고 광진구는 5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수도권 지역은 풍선효과로 강세를 보인 곳이 많았다.

    인천의 경우 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연수구가 0.95% 오르고 미추홀구가 0.57% 뛰는 등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0.38%에서 금주 0.53%로 오름폭이 커졌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0.75% 올랐고 용인시(0.48%)도 신분당선·수인선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군포시는 이번 주 1.37% 올라 지난주(1.1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지난주 1.95% 올랐던 오산은 금주 0.82%로 상승폭이 절반으로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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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의 아파트값은 0.05% 내려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진 반면, 올해 공시가격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오른 대전은 0.46% 올라 지난주(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전세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전셋값도 대체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랐고 경기도는 0.08%로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양천구의 전셋값이 0.04% 내렸고, 동작·노원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0.30%)과 세종(0.68%)은 지난주(0.18%, 0.57%)보다 오름폭이 커졌으나 나머지 지역들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9 14: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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