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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휴관 장기화…책 대출 방법은?
승차도서대출 활성화·책 자판기도 운영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공공도서관 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청라호수공원 승차 도서 대출(북드라이브) 시스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승차 도서 대출 시스템은 운전자가 온라인으로 예약한 책을 차량에 탑승한 채 대출받거나 대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직원 도움 없이 손쉽게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식의 스마트도서관도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에서 운영한다.
무인 예약 대출은 청라호수공원·예술회관역, 미추홀도서관 1층에서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된 무료 택배 서비스도 지난 18일부터 재개했다.
임산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무료 택배 서비스 대상자는 사전 대출 예약한 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고, 우체국에서 착불 택배로 책을 반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아울러 전자책·오디오북 콘텐츠를 대량 보유한 홈페이지 통합전자도서관의 대출 권수를 최대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추한석 미추홀도서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데 시민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iny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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