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배부도 '드라이브 스루'…포항제철중 신입생 대상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중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입생 학부모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줘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 518명 가운데 희망자에게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학부모가 차를 타고 학교에 오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교과서 14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꺼번에 주고받기 쉽도록 가방에 넣어서 전달했다.
신입생 담임 교사는 지난 16일 학교에 미리 나와 일일이 교과서를 담았다.
학교 측은 20개 반을 5개씩 나눠 이틀에 걸쳐 오전과 오후에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담임 교사들은 시간에 맞춰 나와 교과서를 나눠주며 학부모나 학생 얼굴을 익혔다.
20일에는 제날짜에 받지 못한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3학년 학생에게는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 초 이미 나눠줬다.
강순원 포항제철중 교장은 "신입생이 집에서 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줬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