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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내 무인 대출·반납 'U-도서관' 7곳으로 늘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 확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도서관 휴관이 연장됨에 따라 도서관 밖 도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U-도서관'을 현행 2곳에서 7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U-도서관은 이마트세종점 입구, 고운동 남측주민센터 외부,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종촌동주민센터 외부, 보람동주민센터 외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대기실, 조치원읍 세종고용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해 있다.
U-도서관별로 비치된 기본 장서 300권 뿐만 아니라 시내 다른 공공도서관에 있는 책들도 빌려 볼 수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에서 도서 대출을 예약하면 공공도서관 사서 직원들이 U-도서관에 해당 도서를 비치하게 된다.
신청자는 알림 문자가 도착하면 비대면으로 대출할 수 있으며, 14일 이내 다시 무인 시스템에 반납하면 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의 도서 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동네 서점에서 신간 서적 등을 빌려 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도서관 밖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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