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2022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작업 '순조'
기재부 국제행사 심사 통과·환경부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코로나 19 진정되면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 시민운동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 남중권 도시와 함께 추진 중인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유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COP28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환경부도 대외경제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서 COP28 유치 의사를 알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유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여수시는 COP28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시민사회추진위원회와 유치위원회가 출범했고, COP28 유치타당성 조사용역을 최근 마무리했다.
정부 차원의 국가계획 반영과 유치 선점을 위해 청와대, 환경부 등을 상대로 활동을 벌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SNS를 비롯한 100만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차량부착용 홍보스티커와 전단 배포 등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남 22개 시군 시장군수협의회도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 지지 서명에 동참했다.
여수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COP28 유치기원 읍면동 릴레이 시민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남해안남중권 유치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 지역순회 자전거 캠페인과 버스킹 공연도 열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재부의 국제행사 승인에 이어 한국이 개최지로 확정이 되면 행사 개최를 위한 국비가 반영될 것"이라며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COP28은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2022년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1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개최국으로 한국 개최가 확정되면 국내 유치 도시를 결정한다.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등 경남 5개 시군은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에 나섰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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