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세관도 마스크 신속통관…열흘새 3건 100만2천200장 수입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마스크 대란 속에 관세청의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 간소화 시행 이후 부산에서도 간소화 절차에 따라 열흘 사이 수입된 마스크가 100만장이 넘었다.
18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거친 마스크 수입은 3건에 100만2천200장에 달했다.
이 중 100만장은 부산 남구청이 주민들에게 무상을 나눠주려고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관세청은 이달 9일부터 부산세관을 비롯한 전국 34개 세관에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한시적인 조치이긴 하나 수입 절차 완료 시까지 1대 1로 밀착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 덕에 부산 남구청도 비교적 쉽게 마스크 구할 수 있었다.
남구는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여전히 주민 수십 명씩 줄을 서야 하고 구청 직원들이 마스크 공장으로 직접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박재범 구청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직접 글을 올려 마스크 국가 배급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전담팀까지 꾸렸던 남구는 세관의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 운영 소식을 접하고 마스크 수입을 추진했다.
남구가 최근 주민 28만명 모두에게 3장씩 배부한 마스크는 '식약처 수입요건 확인면제 추천 1호' 마스크다.
의료용이며 3중 필터를 갖춘 제품이다.
남구 관계자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세관 신속통관 지원팀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관세청과 식약처는 지자체나 일반기업 등이 주민 및 직원에게 무상으로 배포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수입하는 경우 수입요건 확인 면제추천 절차 및 통관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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