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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수신] "전립선암 ADT 치료 부작용, 운동으로 막는다"

    | 03-18 08:42

    "전립선암 ADT 치료 부작용, 운동으로 막는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안드로겐 차단요법(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는 운동으로 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DT 차단요법은 1940년대부터 시작된 전립선암 치료법으로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같은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은 그러나 체지방을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피로를 누적시키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호주 제임스 쿡(James Cook) 대학의 앤서니 라이트 보건과학 교수 연구팀이 ADT 치료를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ADT 치료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저항성 운동(resistance exercise)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2번 60분씩, 3개월 동안 계속됐다.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개별적으로 이러한 운동을 3개월 더 계속하게 했다.
    그 결과 심혈관과 폐 건강이 호전되고 피로감도 줄어 삶의 질이 개선됐다.
    이러한 효과는 운동 프로그램이 끝난 후까지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운동 프로그램에 뒤이은 개인 운동 중에도 일부 효과는 유지됐다.
    노인 환자의 경우, 운동 프로그램이 끝나고 3개월이 지나자 체력과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첫 3개월간의 ADT 치료가 끝난 뒤에도 이로 인한 부작용은 계속되기 때문에 운동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비뇨기학 저널(British Journal of 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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