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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30% 향상 미역 '수과원205호' 개발…품종보호권 출원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완도산 미역을 대상으로 선발육종 연구를 진행해 신품종 '수과원205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수과원205호는 기존 완도산 품종보다 생산성이 30% 향상됐다.
가공용 미역인 만기산으로 4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수과원 해조류연구센터는 올해 1월 품종보호권을 출원했고, 앞으로 2년 동안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재배시험과 심사를 거쳐 2023년 품종보호권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배시험 심사는 출원된 품종을 2년간 재배해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과해야 품종보호권이 등록된다.
황미숙 수과원 해조류연구센터장은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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