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 소방관 2명 추가로 완치…214명 격리 중
확진 소방관 7명 중 총 3명 완치 판정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소방관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와 대구 수성소방서 소속 B씨가 전날 감염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12일 소방관 가운데 첫 완치 사례가 나온 뒤 이들 2명이 추가되면서 소방관 완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행정직인 A씨는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제천의 생활치료센터(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B씨는 구급대원으로 개인 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양성으로 확인된 뒤 충남 천안의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격리해제 후에도 며칠 더 상태를 살핀 뒤 19~23일 정상 출근하게 된다.
나머지 소방관 확진자 4명은 아직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대구지역 소방관이고 서울지역 1명은 은혜의강 교회에서 감염돼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의심 환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소방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21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47명이 격리 해제되고 139명이 새로 격리되면서 전날 같은 시각의 집계치인 122명보다 92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1명, 대구 30명, 경북 18명, 전남 11명, 광주 1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격리 인원 수가 대구·경북을 크게 앞질렀다.
격리에 들어간 소방관 중 구급대원이 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진압대원 72명, 구조대원 25명, 내근 2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접촉 경위는 사무실 근무 중이 134명, 현장 활동 46명, 사적 용무 34명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출동 건은 이달 16일까지 총 1만5천618건이었다. 이 가운데 확진환자 이송 출동은 7천26건, 의심환자 이송이 7천89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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