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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토막살인 피의자 김하일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사회 | 04-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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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막살인 피의자 김하일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 고개 숙인 채 대답…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경기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혐의로 8일 긴급체포돼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김하일(47·중국 국적)씨가 범행을 시인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녹색 재킷과 베이지색 면바지 차림으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양손을 뒤로하고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다.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아 얼굴은 훤히 드러나 있었다.
    김씨는 살해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지난 1일 집 사람이랑 싸우다가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고 말하면서도 왜 시신을 훼손했는지, 무슨 도구로 훼손했는지 등에 대한 물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 김씨는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는 짤막한 심경을 전한 뒤 형사들에 이끌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진 10여분간 김씨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답했다.
    김씨가 범행을 시인함에 따라 경찰은 사건 경위 등 향후 수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의 아내 한모(42·중국 국적)씨의 시신은 지난 5~7일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토막난 채 차례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시흥시 정왕동 A공장 인근 길가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을 붙잡았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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